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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내일 새벽 브라질전…ESPN "한국, 단결하면 이변 일어날 수도"

입력 2022-12-05 15:28 수정 2022-1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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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을 앞둔 4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이를 바라보는 벤투 감독(오른쪽). 〈사진=연합뉴스〉브라질전을 앞둔 4일(한국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이를 바라보는 벤투 감독(오른쪽).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이번 대회 16강 브라질전에서 단결해서 싸운다면 사상 최대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현지 시간으로 4일 "한국은 2002년 4강 신화를 재연하려면 브라질을 상대로 불굴의 정신을 펼쳐야 한다"며 "단결해서 싸우고 브라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사상 최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은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번이나 우승했고 부상한 네이마르가 복귀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한국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한국이 오히려 부담을 갖지 않고 기량을 다 펼칠 수도 있다"며 "16강에선 단판 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이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오른 점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6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벤투 감독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브라질이 이기겠지만,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잃을 게 하나도 없다"며 "중요한 건 승리를 향한 의지다.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릅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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