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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도 연인도 굿바이…현아·던 '결별의 해'

입력 202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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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도 연인도 굿바이…현아·던 '결별의 해'

여름엔 소속사, 겨울엔 연인과 헤어졌다. 가수 현아(김현아·31)와 던(김효종·29)에게는 '결별의 해'가 됐다.

현아는 30일 자신의 SNS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연인 던과의 이별을 알렸다. 던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이었던 만큼 뉘앙스는 충분히 전달됐다. 던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채, 현아의 글에 '좋아요'만 눌렀다.

사랑을 떠나 보내기 전, 두 사람은 한솥밥을 먹던 소속사에서도 나란히 손잡고 나왔다. 지난 8월 말 선배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결별 수순을 밟은 것. 당시 피네이션 측은 "현아,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네이션은 현아와 던이 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몸 담고 있을 당시, 열애 사실을 독단적으로 공개하고 인정하면서 계약 정리와 함께 사실상 퇴출 된 후 두 사람을 품에 안아준 곳이다. 현아와 던은 피네이션에서 현아&던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자리매김하는 듯 보였지만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3년 7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났다.

소속사를 나온 직후까지는 이들의 애정전선에도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9월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해 사유리의 아들 젠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현아는 젠을 챙기고, 던은 현아를 챙기면서 6년 차 커플의 편안함과 다정한 면모를 과시한 것. 사유리는 던에게 "나중에 딸이 있으면 엄청 예뻐 할 것 같다"는 덕담도 건넸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한 시기 모든 추억을 뒤로 한 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서로의 안녕을 빌었다. 2016년 교제를 시작한 후 2018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4년을 공개적으로 행복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다시 없을 사랑인 것처럼 보였기에 이들의 결별 소식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도, 연인도 없이 완연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현아와 던이 아티스트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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