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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월드컵] "이 정도면 12대12 싸움"…한국은 골대, 우루과이는 심판?

입력 2022-11-25 16:59 수정 2022-11-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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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를 벗어나는 우루과이의 슈팅(왼쪽)과 우루과이전 주심 클레망 튀르팡. 〈사진=연합뉴스〉골대를 벗어나는 우루과이의 슈팅(왼쪽)과 우루과이전 주심 클레망 튀르팡. 〈사진=연합뉴스〉
"이 정도면 12대 12 싸움이다. 한 번 해보자!"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본 한 누리꾼이 한 말입니다.

11명이 한 팀을 이루는 축구에서 12대 12 싸움이라니, 무슨 말일까요?

어젯밤(한국시간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우루과이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양팀 모두 득점은 없었지만 그래서 더 치열했습니다.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루과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루과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루과이는 두 번의 불운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이 아닌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간 겁니다. 두 번 연속 골대를 맞자 우루과이 선수들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심판으로 애를 먹었습니다. 이날 주심은 프랑스 출신의 클레망 튀르팽입니다. 웬만해선 휘슬을 잘 불지 않는 스타일인데 유독 한국에 야박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몇 차례 납득되지 않는 판정이 이어지자 손흥민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주심에 항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벤투 감독은 강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이 주심의 판정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주심의 판정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상황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12대 12 싸움'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국의 12번째 선수는 골대, 우루과이의 12번째 선수는 심판이라는 겁니다.

이와 관련한 재밌는 글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판: 한국 반칙만 다 잡아줄게.
골대: 우루과이 공 다 막아줄게.

우루과이는 심판의 마음을 얻었고 우리는 골대의 마음을 얻었음.

우리는 심판이랑 싸우고 저쪽은 골대랑 싸우고…

심판은 골대에 옐로카드를 줄 수 있었으면 2번 주고 퇴장시켰을 것 같다.

골대 맞는 건 하늘의 뜻이지만 심판은 인간의 뜻
인간판정의 역경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승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비겼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객관적 전력으로 우루과이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한국은 실전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기세를 이어 우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펼칩니다.

손흥민이 우루과이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넘어지자 벤투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이 우루과이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넘어지자 벤투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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