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나주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입력 2022-11-23 14:50 수정 2022-11-23 14: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 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관계자들이 출입 차량을 소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3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육용오리 7만9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을 출입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 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아울러 전남·광주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 해당 계열사 농장과 관련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AI 예방과 확산을 위해 농장주와 종사자는 아침에 농장을 처음 출입할 때 반드시 소독 후 작업을 하고,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가을 들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19건입니다.

육용오리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오리 4건, 종계 3건, 산란계 3건, 육계 1건, 메추리 1건 등의 순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