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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유네스코 아·태 총회…내방가사·삼국유사 등재될까

입력 2022-11-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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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총회가 오는 24일부터 3일 동안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에선 유네스코 아·태 지역 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경북의 '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등재 여부가 정해집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안동국제컨벤션센터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를 연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위원회는 아시아와 태평양 일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활용과 보존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편액과 현판'이 아·태 지역 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습니다.

첫날인 2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국내외 기록유산 전문가 등 120여명이 함께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담당자인 팍슨 반다의 기조 강연으로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됩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위원회 사무국 개소식과 현판식이 진행됩니다.

지난 7월부터 한국국학진흥원에는 아·태 지역의 기록유산을 등재·관리하는 사무국이 설치돼 업무를 이관받고 사무국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위원회 활동 보고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가별 세계기록유산 활동 상황과 방향성 모색 관련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총회 핵심 의제인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목록 최종 등재를 결정합니다.

사전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에 오른 13종의 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되는데, 경북도가 신청한 안동 '내방가사'와 군위 '삼국유사'의 최종 등재 여부도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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