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7일), 수능 날입니다. 코로나 속에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기도 한데요. 수험생 51만여 명 가운데 2천 명 넘게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작년에 비해 24배 정도 많아진 건데, 지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까지, 성화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수능을 하루 앞두고, 선생님은 직접 준비한 간식 선물을 수험표와 함께 나눠줍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뒤 3번째 수능입니다.
올해 수험생 가운데 2천3백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24배로 많아졌습니다.
[김수언/수험생 : 코로나가 요즘에 유행인 거는 많이 무섭고요, 일단은. 수능 때 코로나에 걸리면 너무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많이 피해 다니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걷고…]
확진된 수험생은 따로 만들어진 시험장에서 시험을 봅니다.
오늘 늦게라도 증상이 있다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양성이 나오면 관할 시도교육청 상황실에 연락해야 합니다.
그래야 별도 시험장을 바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일 증상이 있으면 일단 일반 시험장으로 가야 합니다.
37.5도가 넘으면 따로 마련된 곳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씁니다.
시험을 볼 때는 칸막이가 없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미리 준비된 칸막이를 직접 치고 밥을 먹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