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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원 파워볼 판 가게주인도 '백만장자' 됐다…75세에 인생역전

입력 2022-11-10 10:28

시리아 이민자 출신, "앞으로도 매일 새벽 가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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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민자 출신, "앞으로도 매일 새벽 가게 열 것"

2조8000억원 파워볼 당첨 복권을 판매해 13억7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조 차하이드. 〈사진=AP 연합뉴스〉2조8000억원 파워볼 당첨 복권을 판매해 13억7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조 차하이드. 〈사진=AP 연합뉴스〉
미국에서 상금이 3조원에 가까운 파워볼 당첨자가 나와 화제인 가운데, 1등 복권을 판매한 가게 주인도 덩달아 횡재하며 백만장자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1등 복권을 판매한 가게 주인 조 차하이드는 복권회사로부터 1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3억7000만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당첨금 일부를 당첨 복권이 나온 가게에도 배당합니다.

차하이드는 1980년대 시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입니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껏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일해왔다"며 "일흔다섯 살, 나는 아직 젊다. 복권에 당첨돼 기쁘지만 앞으로도 매일 새벽 6시에 가게 문을 열고 복권을 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돈을 어디에 쓸지에 대해선 "자녀들을 도울 것"이라며 "곧 태어날 손주를 마음껏 축복해 줄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현지시간 8일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이 20억4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2조8193억원인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타디너의 한 자동차수리점 겸 주유소에서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당첨금이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등 당첨자는 딱 한 명이었는데, 3억분의 1에 달하는 확률을 뚫고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만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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