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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가격 42.8%↑…가공식품 물가 상승률 13년만에 최고

입력 2022-11-07 07:15 수정 2022-11-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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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식용유와 밀가루 등 가공식품 73개 품목 가운데 70개 품목이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올랐습니다.

2009년 5월(10.2%)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73개 품목 가운데 70개 품목이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용유(42.8%)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밀가루(36.9%), 부침가루(30.8%), 국수(29.7%), 물엿(28.9%), 치즈(27.9), 김치(25.3)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유식(0.0%), 유산균(-2.0%), 과실주(-3.3%) 등 3개 품목만 1년 전보다 물가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3개 품목 가운데 54개 품목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치즈(11.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라면(8.9%), 시리얼(8.1%), 두유(8.0%), 스낵과자(8.0%), 김치(7.6), 홍삼(7.5)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공식품은 한번 가격이 오르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최근 곡물·팜유·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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