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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NHK "북 미사일, 일본 상공 통과"…합참 "일본 열도 넘지 않았다"

입력 2022-11-03 08:09 수정 2022-11-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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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북한이 오늘(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가운데, 외신들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합참은 일본 열도는 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도 중장거리 이상급 탄도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은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한 겁니다.


NLL을 넘은 미사일은 강원 원산에서 발사돼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고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미사일 발사 외에 오후 1시 27분쯤 북측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을 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도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데 이어 북한이 중장거리 이상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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