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북한이 오늘(2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쐈습니다.
이 중 1발은 울릉도 쪽을 향하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탄착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속초를 기준으로 동쪽으로 57㎞, 울릉도에선 서북쪽으로 167㎞ 거리입니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 사이렌까지 울렸습니다.
울릉도 주민에 따르면 울릉도 전체가 울릴 정도로 큰 사이렌 소리였다고 합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군은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북한의 올해 미사일 발사 일지북한은 올해에만 탄도미사일 26회, 순항미사일을 3회 발사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살펴보면, 5일에 자강도에서 탄도미사일 1발, 11일 자강도에서 1발, 14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2발, 17일 평양 순안에서 2발을 발사했습니다. 25일에는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 27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 30일엔 자강도 무평리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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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한차례 27일에 평양시 순안에서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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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5일에 평양시 순안에서 탄도미사일을 1발 발사했고, 16일 평양시 순안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 공중 폭발(화성-17형 추정)했습니다. 이어 24일 평양시 순안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을 1발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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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4일 평양시 순안에서 탄도미사일 1발, 7일 동해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1발, 12일과 25일은 각각 평양시 순안에서 3발씩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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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에는 평양 순안에서 SLBM 8발을 발사했는데, 소형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미사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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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17일 평안남도 온천에서 순항미사일을 2발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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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25일에 평안북도 태천에서 탄도미사일 1발, 28일 평양 순안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에서 2발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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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1일 평양 순안에서 탄도미사일 2발, 4일 자강도 무평리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 6일 평양 삼석에서 탄도미사일 2발, 9일 강원도 문천에서 2발 발사했습니다. 이어 12일 평안남도 개천에서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14일 평양 순안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중국의 공산당 대회가 종료된 이후인 28일 강원도 동천에서 탄도미사일 2발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2일) 오전 북한은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이중 1발은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턴기자 이새롬 강석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