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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강력 대응 예고…비례성원칙 등 고려해 행동할 듯

입력 2022-11-02 10:50 수정 2022-11-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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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다시 한번 국방부 상황을 보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다시 한번 좀 정리를 해 주시죠, 시간부터.

[기자]

일단 미사일을 발사한 시간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8시 51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한 발은 계속 설명드린 것처럼 동해 NLL 이남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북한이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에 합참, 국방부 모두 경계태세 강화한 채 재원 분석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떨어져서 지금 발령이 된 상태고요. 주민들이 상당히 놀라셨었는데 탄착지점은 얼마나 가까웠습니까?

[기자]

일단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은 NLL 기준 남쪽으로 26km 1발 떨어졌고요.

그리고 속초에서 동쪽으로 57km 그리고 울릉도에서 서북쪽으로 167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으로 향했기 때문에 민방위 기관에서 공습경보를 자동적으로 발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당국 여전히 공습경보를 유지한 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합참 브리핑 잠깐 들었습니다만 우리 군은 강력대응을 예고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금 전 합동참모본부 발표처럼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은 북한의 행동을 결코 용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직 구체적 대응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비례성 원칙 등을 고려해 행동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리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하여 현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 중입니다.

[앵커]

김민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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