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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들 안타까워" 비극 현장에 추모 꽃다발

입력 2022-10-30 20:03 수정 2022-10-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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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낮부터 오늘까지 사고 현장을 취재한 김안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사고 현장은 지금도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고 경찰이 현장을 통제 하고 있습니다.

취재진도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고 희생자와 부상자가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 등을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추모의 꽃다발도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습니다.

준비한 종이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거나, 종이컵에 막걸리는 붓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추모객 얘기 한 번 들어보시죠.

[김상덕/서울 사당동 : 어린 생명들이 갑자기 등져서. 안타깝죠, 불쌍하기도 하고. 내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이 아닌 가족이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이렇게 애도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도 있고 실종 신고가 특히 많이 접수된 상황이죠.

[기자]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나 지인이 혹시 이번 사고를 당한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실종 신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일단 서울시는 오늘 오전, 용산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신고 상황실을 꾸렸습니다.

직접 방문해도 되고 전화로도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화 서비스인 다산120콜센터를 통한 신고 건수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024건의 실종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외국인 사상자도 있는만큼, 외국인도 어려움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현장과 다산콜센터에 외국어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도 자체 신고전화를 가동해 현황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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