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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채소 최대 30% 싸게 판다…김장재료 1만톤 공급

입력 2022-10-28 08:42 수정 2022-10-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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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김장철을 맞아 정부가 김장재료 비축 물량 1만톤을 시장에 풀고, 전국 마트와 시장에서 관련 할인행사도 진행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채소별 수급 전망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늘면서 생산량이 10.4% 증가해 김장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본격적인 공급은 김장철인 11월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춧가루와 갓은 지난해 수준으로 공급되고 쪽파, 새우젓, 멸치액젓은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천일염의 경우 이른 장마로 일조량이 줄고, 평균 기온이 낮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천일염 비축 물량 50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소비자 등에게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 마늘과 고추, 양파 등 정부 비축물량 1만톤을 김장철 시작 시기인 11월부터 시장에 공급합니다.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재료 가격 할인 행사도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전국 820개소에서 김장채소류를 20~30%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수산페스타'에서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을 할인 판매합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20일까지는 수산전통시장 15곳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하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중기부는 11∼12월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카드형 100만원, 지류형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장 부담을 지난해 보다 낮추기 위해 정부 합동으로 총력을 기울여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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