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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전현희 수사 의뢰…'추미애 아들 문제' 관련

입력 2022-10-26 07:18 수정 2022-10-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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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이 최근 검찰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년 전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권익위가 '이해충돌의 소지가 없다'고 판단한 과정에 전 위원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한 것으로 감사원은 보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26일) 반박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 기자들에게 전현희 위원장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21일 자신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한 것을 반박하기 위해서입니다.

감사원은 2년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권익위가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는 과정에, 전 위원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권익위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권해석은 기본적으로 국장 이하 실무진이 판단한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 위원장도 지난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적법한 권익위의 유권해석을 감사의 중요 사유라고 한다면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감사원이 부당한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에게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지난달 21일) : (감사원이) 이례적으로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감사 사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에 공개적으로 돌입하였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8월부터 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고 감사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한 끝에 지난달 말 감사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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