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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대인플레 4.3%…석 달 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22-10-25 08:25 수정 2022-10-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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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9월(4.2%)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8월(4.3%), 9월(4.2%)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고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이 인상됐으며 미국 금리와 환율 상승 등도 심리적인 영향을 줘서 기대인플레가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4로 9월(67)보다 3p 내려가면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년 뒤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9월(91.4)보다 2.6p 하락했습니다.

CCSI는 7월(86), 8월(88.8), 9월(91.4)로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17일, 전국 232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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