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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강홍석 "많은 힘 얻었다…행복한 기억으로 간직"

입력 2022-10-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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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키부츠' 강홍석 "많은 힘 얻었다…행복한 기억으로 간직"
언제든 다시 보고 싶은 우리의 롤라 강홍석이 '킹키부츠' 공연을 마쳤다.

강홍석은 지난 23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 마지막 공연을 통해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킹키부츠'의 '원조 롤라'로 불리는 강홍석은 이번 시즌에도 롤라 그 자체로 변신, 막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객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롤라는 사람들의 편견과 억압에 당당하게 맞서는 것은 물론 아름다움과 유쾌함까지 겸비한 드랙퀸. 강홍석은 폭발적인 성량과 화려한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무대를 빛냈고,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증폭 시키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퍼포먼스는 물론 지난 시즌보다 섬세해진 강홍석의 연기력 또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롤라가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강홍석은 십수 년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절제 된 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킹키부츠' 강홍석 "많은 힘 얻었다…행복한 기억으로 간직"
강홍석은 소속사를 통해 "벌써 막공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킹키부츠'는 매번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품인데, 올해는 특히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커튼콜 때마다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저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저도 참 많은 힘을 얻었다. 이 공연을 보신 모든 분들도 저처럼 '킹키부츠'를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해 주셨으면 한다"는 진심을 표했다.

한편 강홍석은 '킹키부츠' 공연을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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