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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성폭행 '수원 발발이' 출소 예정…경기 지역민들 '불안'

입력 2022-10-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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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일명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충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박병화는 15년의 형기를 채우고 오는 31일 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화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혼자 살거나 늦게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2008년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는 징역 11년으로 감형됐습니다.

이후 추가 범행이 2건 드러나 징역 4년이 추가돼 모두 징역 15년이 확정됐습니다.

박병화는 출소 후 보호관찰시설에서 머물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박병화가 거주할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수원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수원 등 경기 지역 주민들은 더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어디서 거주할지 기준을 만들어달라고 법무부장관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출소할 예정이었던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은 출소 하루를 앞두고 또 다른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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