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찰, '손가락 절단사고' SPC 계열사 샤니 관계자 소환 조사

입력 2022-10-24 14:15 수정 2022-10-24 14: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SPC 그룹 계열사 샤니의 제빵 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관계자들을 소환하면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새벽 6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절단됐습니다.

A씨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오류 제품을 빼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하고 안전관리책임자 등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에 "컨베이어 벨트에서 빼내는 작업을 할 때 혼자 있었고 다른 작업자는 그 옆에 서 있었다고 한다"며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여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위법 사항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SPC 계열사 평택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이후 SPC 측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또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