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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IS조직원 6명 사살..."최근 테러로 참사 일으킨 범인"

입력 2022-10-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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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활동하는 탈레반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활동하는 탈레반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최근 수도 카불에서 이어진 대형 테러와 관련해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 6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군인들이 전날 밤 카불에서 IS 은신처를 급습해 6명을 쏘아 죽였다고 탈레반 측이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 대원 1명도 사망했습니다.

카리 유수프 아흐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에 사살된 IS조직원들은 최근 카불의 와지르 아크바르 칸 모스크(이슬람 사원)과카지 교육센터를 공격한 이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카아즈 교육센터의 여성 구역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3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여학생들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엔 와지르 아크바르 칸 모스크 인근에서 폭발 테러가 일어나 9명이 숨지고 어린이 41명이 다쳤습니다.

두 테러를 일으켰다고 시인한 단체는 없지만 탈레반은 IS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습니다.

탈레반과 IS는 같은 이슬람 수니파이지만 서로 매우 적대적입니다. IS는 미국을 대하는 탈레반의 태도가 온건하다고 비난합니다.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한 뒤 IS의 아프간 지부격인 이슬람 호라산(IS-K)의 테러 공격은 더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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