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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사건' 서욱·김홍희 구속 기로…윗선 수사 시험대

입력 2022-10-21 20:31 수정 2022-10-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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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소식입니다.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그 결과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비롯한 '윗선' 수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도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은 각각 오전과 오후에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서욱/전 국방부 장관 :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홍희/전 해양경찰청장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공무원 이대준씨가 북한에 피격된 직후 관련 군 첩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청장은 증거를 왜곡해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하도록 한 혐의입니다.

오늘(21일) 심문에서 두 사람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원의 판단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비롯한 향후 윗선 수사에 큰 영향을 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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