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기분 좋은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긴 시간 연인과 열애 중인 스타 커플들이 연이어 부부의 연을 맺고 있어 화제다.
마동석은 6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인 예정화와의 법적 부부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지난 20일 진행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중에 예정화를 '아내'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과 예정화가 부부가 됐다는 소식에 과거부터 이어져 온 사랑꾼 면모에 대한 재조명이 계속되고 있다. 마동석은 할리우드 진출작인 '이터널스' 행사에도 예정화와 함께했고,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예정화를 소개시켜 주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되기도. 또 측근에 따르면 마동석은 핸드폰 배경화면을 예정화의 사진으로 해놓는 등 사랑꾼 중에 사랑꾼이다.
남궁민과 진아름도 7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맡고 동방신기가 축가를 불렀다. 남궁민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천원짜리 변호사' 촬영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뒤로 미뤘다. 드라마 역시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근 1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했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남궁민의 프러포즈 영상도 뒤늦게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SNS에는 남궁민과 진아름의 결혼식에서 공개된 프러포즈 영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상 속 남궁민은 진아름과 대화하던 중 '너랑 같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해줄 건가'라고 묻고, '말해 보라'는 진아름의 대답에 청혼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한다. 이를 본 진아름은 깜짝 놀람과 동시에 눈물을 쏟는다. 이 영상을 본 하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10월의 마지막은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장식한다. 두 사람은 열애 소식을 건너 뛰고 결혼 소식부터 전했다. 지난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10월 결혼식도 인정한 것.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청첩장 사진에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두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마주보며 아름다운 한쌍의 자태를 뽐냈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이후에도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