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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이재명 "조작으로 야당 탄압…김용 결백 믿는다"

입력 2022-10-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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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거'라고도 했습니다. 그동안과 달리 기자들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는데요. 민주당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측근인 김용 부원장을 체포한 것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러한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그리고 정권을 유지하겠다' 이런 생각 버려야 합니다.]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 서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 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기자들의 즉석 질문에 답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관련 재판 시작됐는데, 어떻게 야당 탄압 이런 식으로 보고 계신가요?} … 차 1층에 있어요?]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권력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권임을 역사는 똑똑히 기록할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의 회유 등으로 진술을 바꿨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유동규가 그렇게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는 증거가 있습니까? 이 진술이 세상이 바뀌면서 검찰에서 바뀌어져 나온 진술입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동거녀와 검사실에서 만나는 게 목격됐다"며 회유설을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진상 규명을 위해 유 전 본부장과 동거녀를 함께 조사한 적은 있다"며 "회유설 등은 수사팀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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