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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용, 2014년 지방선거 앞두고도 1억 받은 정황"

입력 2022-10-20 19:55 수정 2022-10-2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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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가 새롭게 취재한 내용이 하나 더 있습니다. 김용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1억원 가량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이 때도 돈을 준 쪽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었습니다. 2014년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선을, 김용 부원장이 성남시의원 재선을 각각 준비하던 때입니다.

박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2014년에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에게 1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돈이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네진 만큼 선거자금으로 쓰였을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재선을,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으로서 재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검찰이 작성한 위례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공소장에는 당시 상황들이 일부 담겨 있습니다.

2013년 4월,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 등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시장의 재선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넉달 뒤인 7월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 '내년 4월, 늦어도 6월엔 본부장님이 돈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검찰은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도 맞물린 시기였던 만큼 특혜에 대한 대가성 뇌물로 돈을 준 것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김용 네이버 블로그)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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