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재명 "국감 중 야당 압수수색, 사상 초유의 정치 탄압"

입력 2022-10-20 09:09 수정 2022-10-20 1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와 관련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말로 탄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이런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어제 전격 체포한 뒤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강한 반발로 불발됐습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8월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자들 측으로부터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턴기자 강석찬 이새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