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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총회 열고 압수수색 대응 논의…국감 보이콧 할까

입력 2022-10-20 07:14 수정 2022-10-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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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던 중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과 대치하던 중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20일)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날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자 측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 시도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중앙당사에 대한 초유의 압수수색"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검찰공화국의 실체를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7시간여 만에 물러났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검찰이 물러난 뒤 기자들에게 "20일 의총을 열어 정치 탄압과 무자비한 도발에 대해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의총에서는 국정감사 보이콧 여부도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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