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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핵심 유동규 출소…'8억원 의혹'엔 "죄송"

입력 2022-10-20 01:17 수정 2022-10-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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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0일 새벽 구속기간이 만료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사진 = 연합뉴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0일 새벽 구속기간이 만료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사진 = 연합뉴스〉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20일) 새벽 0시 4분쯤 구속기한이 만료돼 출소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 부원장에게 8억원 가량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날 김 부원장을 체포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지난해 10월 3일 구속됐고, 같은 달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 예정이던 지난 4월에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6개월 더 수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공사 내부 비밀을 남욱 변호사 등에 유출해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다시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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