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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결혼 무조건 추천, 안정감에 불면증도 사라져"

입력 2022-10-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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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지섭이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피프티원케이〉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지섭이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피프티원케이〉

배우 소지섭이 결혼 후 변화에 대한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지섭은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4년 만에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며 결혼 관련 근황과 함께 배우로서 받은 긍정적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소지섭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인연 맺은 당시 리포터 조은정과 지난 2020년 4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팬데믹 여파로 결혼식은 직계 가족과의 인사로 대신했고, 비용 역시 통 큰 기부로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소지섭은 "예전부터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그리고 저는 뭔가 결혼을 하고 나니까 실제로 안정감 생긴 것 같다. 불면증도 없어지고, 심리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졌다. 결혼은 무조건 추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내 조은정은 '자백' VIP시사회에도 참석할 예정. 소지섭은 "(아내가) 지금은 완전 비연예인으로 살고 있다"며 "결혼 초기에는 내가 작품을 할 때도 아니었는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를 제대로 안 했다. 같이 못하게 되니까 안 되겠더라. 그래서 먹다가 조절을 잘못해 살이 찌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서는 설정상 불륜남으로 등장하는 바, "그게 전부인 작품은 아니지만 개봉 후 어떤 반응이 올지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다"고 농을 친 소지섭은 "이런 캐릭터는 나도 처음 맡았다. 원작부터 살짝 그런 느낌이 있기는 했다"며 "처음 단추가 잘못 끼워지게 되는 사건의 계기가 불륜이다. 캐릭터를 이해하고 따라가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지섭은 자신을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사람'을 꼽으며 "연기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지만 그래도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진짜 가족도 가족이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가족이다. 이제는 어떤 한 가지를 위해, 누구 한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2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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