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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 수상 뒤 돌연 삭발한 작가…왜|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10-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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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사원 지키던 '채식 악어'의 장례식

투명한 관 속에 악어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인도의 한 마을에서 죽은 악어의 명복을 비는 장례식이 열렸는데요. 오랫동안 힌두교 사원의 연못에서 지내온 악어인데, 마을 주민들에겐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악어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없고, 식사 또한 채식만을 고수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부터 굶더니 밤에 숨을 거둔 채 발견됐는데, 수의사는 이 악어가 80년 정도 살다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악어는 사원 연못에 나타난 세 번째 악어였다는데요. 주민들은 전설에 따라 사원을 수호할 새 악어의 출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NIE Videos')

2. 국제도서전 수상 뒤 돌연 삭발한 작가…왜

스위스 작가 '킴 드 로리즌'이 시상대에 오릅니다. 2022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에서 데뷔작 '블러드북'으로 '독일 도서상'을 받게 된 건데요. 수상 소감에 이어 노래를 통해 심사위원과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더니, 갑자기 전기 이발기를 꺼내 들어 머리를 밀기 시작합니다. 금세 허전해진 민머리로 소감을 이어 말하는 작가. "이 상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히잡 반대 시위를 하는 이란 여성들에 대한 연대 표시로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밝혔는데요.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에 놀라긴 했지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기립박수로 작가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Deutscher Buchpreis')

3. 303캐럿…세계 최대 '무결점' 다이아몬드

쳐다보기 눈부실 정도로 영롱하네요. 최근 아랍 두바이에서 공개된 다이아몬드입니다. 무려 303캐럿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황색 다이아몬드로 '골든 카나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미국 지질학 연구소에서 등급을 매긴 가장 큰 '무결점 다이아몬드'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한 소녀가 놀다가 우연히 찾아냈는데요. 이후 전문 상인에게 전해져 가공을 거치면서 현재의 진귀한 보석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두바이에 이어 홍콩, 대만 타이베이, 또 스위스 제네바로 건너가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인데요. 최종적으로 올해 말 미국 뉴욕에서 경매에 오릅니다. 낙찰 예상가는 우리 돈으로 214억원 정도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AI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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