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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폭 드론'으로…출근길 키이우 노린 러시아

입력 2022-10-17 20:30 수정 2022-10-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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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도 키이우가 또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엔 자폭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러시아를 위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던 우크라이나의 지휘자는 집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굉음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를 뒤덮습니다.

시민들은 급하게 대피합니다.

이리저리 하늘을 날던 자폭 드론이 떨어진 자리엔 불이 붙고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난 10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이어 또한번 대규모 공습을 당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엄마가 돌무더기에 깔려 있다는 전화를 받고 여기 왔어요. 파묻혀 있으니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키이우시는 주거지역과 기차역 부근도 폭격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에 러시아 군 90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키이우와 멀지 않은 곳이라 키이우를 공격하려는게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현지시간 16일엔 러시아 점령지 헤르손의 음악가가 러시아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선전용으로 개최한 콘서트에 참여하길 거부한 지휘자 유리 케르파덴코가 자택에서 러시아군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잇따른 공격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모든 국제기구에서 퇴출하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El Universal'·텔레그램 'Baza')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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