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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부국제' 허문영 집행위원장 "양적 90%·질적 100% 목표 달성"

입력 2022-10-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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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JTBC엔터뉴스〉14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JTBC엔터뉴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를 흡족하게 자평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결산 기자회견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우리가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내부적으로 세운 목표는 '정상화'였다. 하지만 3년 만에 정상화라는 그 과제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렵고 벅찬 과제였다는 것을 준비 하면서, 그리고 운영하면서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팬데믹이 오기 전 정상적으로 치러진 마지막 영화제였던 2019년을 기준으로 정상화를 100으로 봤을 때, 내부적으로는 80~90% 정도를 목표로 세웠다. 극장은 아직도 정상화 기준 60%가 채 안되는 관객들이 방문하는 상황이라 80~90% 정도가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라 생각했다. 수치적, 양적인 면에서는 90% 가까운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이사장님이 예매권 발매 실수 등에 대해 겸허하게 말씀 하시긴 하셨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100%를 달성하지 않았나 내부적으로는 판단하고 있다. 관리의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2019년 마지막 정상화 때 못지 않게, 그보다 훨씬 더 축제 다운 축제가 돌아왔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게스트 또한 역대급 게스트들이 참석해 영화제를 빛내 주었다. 심사위원들은 물론, 초기부터 마지막까지 정상화 시기 부국제보다 훌륭한 영화인들이 오셔서 관객들과 만났고, 만남 하나하나마다 귀중한 순간들이 만들어졌다. 그것이 올해 부국제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만족해 했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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