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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미사일 650㎞ 비행…일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져"

입력 2022-10-14 06:39 수정 2022-10-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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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사진=교도통신〉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사진=교도통신〉
북한이 어제(13일) 밤부터 오늘(14일) 새벽 사이 전투기와 미사일을 동원한 도발을 잇따라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것으로 추정하고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오늘 새벽 1시 47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미사일이 약 650㎞를 비행했으며 최고 고도 50㎞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해안에서 약 370㎞ 떨어진 지점에 낙하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바로 앞서 북한은 어제 밤 10시 30분쯤부터 오늘 0시 20분쯤까지 군용기 10여 대로 '전술조치선' 이남에서 위협 비행에 나서 우리 군이 F-35A 등을 긴급 출격시켜 맞대응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군용기들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비행금지구역 북방 5㎞까지, 동부 내륙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북방 7㎞까지, 서해 지역에서는 북방한계선 북방 12㎞까지 접근했다가 북상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7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들 발사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이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도했다고 10일 발표한 뒤 다시 도발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평남 개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월 공개한 탄도미사일 모습.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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