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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성이 문제" vs "표적 감사" 전현희 권익위원장 두고 공방

입력 2022-10-13 20:09 수정 2022-10-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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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오늘(13일)은 국민권익위에 대한 표적 감사 논란이 특히 뜨거웠습니다.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출석했는데 어떤 주장이 오갔습니까?

[기자]

정무위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 위원장의 편향성이 문제라고 했고, 민주당은 감사원이 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표적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질의 과정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 위원장에게 질척거린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됐고, 결국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네, 아니오만 하면 좀 해달라는 대로 좀 해주세요, 시간도 없는데. 왜 그렇게 질척거리십니까? 좀 깔끔하게 하십시다.]

[전현희/국민권익위원장 : 굉장한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발언을 취소하시고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MBC 대주주죠, 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도 있었는데 막말이 오갔다면서요?

[기자]

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의 대주주인데요.

여야는 최근 MBC의 윤 대통령 관련 보도가 공정했느냐, 편향적이었냐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권성동 의원이 국감 도중 한 발언을 둘러싼 설전으로 번졌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권성동 의원님, 며칠 전에 그 말 하셔가지고 곤욕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가르치려 들지 말고 사회나 잘 보세요.]

[정청래/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 혀 깨물고 죽으라는 게 잘된 발언이에요?]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잘된 발언이다, 왜?]

[앵커]

고위 공직자 수사처, 공수처에 대한 감사는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법사위는 오후 2시부터 공수처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오전 법제처 감사에서 소위 검수완박법과, 우회 시행령 추진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길어지며 공수처 감사는 오후 늦은 4시 10분이 넘어서야 시작됐습니다.

공수처 국감에서는 공수처 수사 능력에 대한 논란과 검사들의 잇단 사의에 대한 질의 등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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