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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스하우스' 하정우 "현실성 없는 장면 연기 제일 힘들어"

입력 2022-10-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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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하정우가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사진=JTBC엔터뉴스〉
하정우가 자신만의 가치관을 전했다.

13일 오후 부산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에서 진행된 액터스 하우스에서 하정우는 '터널' '더 테러 라이브' 등 하정우의 원맨쇼를 확인할 수 있는 필모그래피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성 없는 신을 연기할 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시나리오기 1부터 100페이지까지 완벽할 수는 없지만, 70점만 돼도 촬영을 시작한다. 그 점수만 돼도 훌륭하다. 그리고 30점은 현장에서 채워 나간다. 근데 끝까지 안 채워지는 날이 있다. 그 땐 굉장히, 굉장히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관객들이 '이것이 가짜라는 것,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느낄텐데 어쩌나' 생각하면서 연기할 때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그리고 작품은 스토리가 재미있어야 한다. 그게 상업 영화의 존재 이유라 생각하고, 재미가 없으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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