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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SK 중국공장에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

입력 2022-10-12 14:34 수정 2022-10-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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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 제품은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같은 방침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앞서 상무부는 7일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확보하는 걸 막기 위해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내 생산시설이 중국 기업 소유인 경우에는 이른바 '거부 추정 원칙'이 적용돼 수출이 사실상 전면 금지됐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다국적 기업의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은 1년 동안 건별 허가를 받지 않아도 장비를 수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장 업그레이드에 한정된 것으로 보이며 1년 뒤에도 계속 적용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금 진행 중인 사업이 아닌 미래 사업과 관련해서는 장비 수입을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 한국 측과 계속 협의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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