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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 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가져갈 수밖에"

입력 2022-10-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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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5%대면 원인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물가 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지 5%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2.5%던 기준금리를 3%로 0.5%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은 두 번째 빅스텝입니다.

이 총재는 다음 달 금통위에서도 사실상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방침임을 시사했지만, 인상 폭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 총재는 "11월 인상 폭에 대해선 금통위원 간 이견이 많아 당장 결정하긴 어렵다"며 앞으로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기준금리를 3.5%로 보는 시장 기대치에 대해선 "다수 금통위원이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더 낮게 보는 위원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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