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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우블스' 끝 휴식중, 차기작 '오징어게임2'만 내정"

입력 2022-10-10 12:22

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커뮤니티 비프 '달콤한 인생' 마스터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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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커뮤니티 비프 '달콤한 인생' 마스터톡

이병헌 "'우블스' 끝 휴식중, 차기작 '오징어게임2'만 내정"

이병헌이 이병헌의 대표작이자 희대의 걸작 '달콤한 인생'을 추억했다.

9일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커뮤니티 비프 영화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 마스터 톡에서 이병헌은 근황에 대해 "사실 나는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가 끝난 이후로 계속 쉬고 있다.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일들도 하고 있고, 친구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특별한 차기작 계획도 없는 상황. 쉼 없이 열일 하는 배우로 유명하기에 이병헌의 장기 휴식은 응원을 부르면서도 의외다. 물론 아예 백지는 아니다. 긴 휴식을 취해도 될 만큼 대형 프로젝트가 내정돼 있다. 이병헌은 "작품이 당장 앞에 있지는 않지만, 일단 '오징어 게임2'를 내년에 촬영 한다는 것 정도만 확정 돼 있는 상황이다. 그 전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해 큰 환호를 자아냈다.


함께 자리한 김지운 감독 역시 굵직한 프로젝트가 즐비하다. 김지운 감독은 "송강호와 다섯번째 작품을 최근 끝냈다. 정수정 임수정 전여빈 장영남 오정세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 앙상블 영화다. 70년대 이야기이고, 한 영화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다. 촬영 후 편집까지 끝났고, 최근 후반 ADR까지 끝나 파이널 믹싱만 남았다. 올해까지 끝내고 내년에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신작 '거미집'에 대해 소개했다.

"칸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운이 좋거나 그러면. 칸에 갈 만큼의 작품이 되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하면서도 "기대를 하고 있다"는 진심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개봉한 '달콤한 인생'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127만 명으로 대박 흥행을 맛 보지는 못한 것으로 기록 돼 오히려 놀라움을 자아내는 작품이다.하지만 거센 후폭풍으로 20여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느와르 장르를 대표하는 영화로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영화는 범죄 조직의 보스 강 사장(김영철)의 연인 희수(신민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선우(이병헌)가 한순간의 선택으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벗어나고 복수하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몸부림을 그린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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