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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K-클라스' 김보람 감독이 깨버린 춤에 관한 편견

입력 2022-10-10 10:06

방송: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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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차이나는 K-클라스' 김보람 감독이 깨버린 춤에 관한 편견

김보람 감독이 춤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9일(일) JTBC '차이나는K-클라스'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김보람 감독이 출연해 춤에 관한 모든 것을 전했다. 무대 위로 갑자기 튀어나와 강렬한 춤을 추고, 물구나무를 선 상태로 인사를 한 김보람 감독의 강연은 파격의 연속이었다.

먼저 김보람 감독은 그의 춤의 인생사를 전했다. 고향 완도에서 당시 유행하던     현진영, 서태지와 아이들, 젝스키스 등을 보고 자란 김보람 감독은 춤에 빠지게 되었다. 가수 박남정이 만든 전설의 댄스팀 '프렌즈'에 들어가 엄정화, 코요태, 이정현 등의 백업댄서로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이후 마이클 잭슨의 백업 댄서가 되기로 결심했던 그는 대학에서 미국행 티켓 대신 스승님인 고 김기인 교수를 만나게 돼 무의식에 의존해 추는 '스스로 춤'을 배우며 무용에 본격 입문하게 된다. 이후 김보람 감독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를 창단해 세계를 홀리는 21세기 춤 도깨비들의 대장이 되기까지 춤에 얽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밝혀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온 김보람 감독은 "1일 1범 신드롬을 만든 '범 내려온다'의 안무는 단 5분 만에 만들어졌다"라고 전해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결과물로 탄생한 '하이어 파워' 영상까지, 재미와 가치 있는 일을 기준으로 협업한 그의 신념과 안무 제작 스토리가 공개됐다.

한편, 김보람 감독은 "춤이란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몸의 언어"라고 말했다. 모든 움직임이 춤이 된다며 단순한 동작을 준비해온 김 감독. 단 네 가지 동작만으로도 다양한 춤 표현이 가능하다고 전한 그는 우아한 클래식부터 펑크, 멋진 팝 음악까지 안무로 소화해 내며 춤이 가진 매력과 우리가 가진 춤의 본능을 일깨워줬다. 끝으로 김 감독은 자신만의 안무 창작법도 공개했는데, 노래를 듣고 특이한 기호를 적어가며 자신만의 '무보'를 만든 것. 음악을 듣고 어떻게 소리를 분석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동작과 무용 작품으로 이어지는지의 과정을 직접 공개해 흥미를 돋웠다.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16일(일) 유물과 함께 시간 여행을 안내할 국립중앙박물관 정명희 학예연구관과 함께 '볼수록 매력적인 전통 미술 속 'K-미소''라는 주제로 다음 수업을 이어간다.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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