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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돌고래 250마리 떼죽음

입력 2022-10-09 14:49 수정 2022-10-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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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1일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입구의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온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1일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입구의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온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지난달 호주의 한 해변에서 돌고래 약 200마리가 집단 폐사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뉴질랜드 해변에서도 돌고래 약 250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9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지난 7일 둥근머리 돌고래 약 250마리가 뉴질랜드 본토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 떨어진 체텀제도 북서쪽 해변으로 떠밀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사람과 고래 모두 주변에 사는 상어에게 공격받을 위험이 있어 체텀제도에서 돌고래를 적극적으로 인양할 수 없었다"며 "살아있는 돌고래들의 고통을 막기 위해 안락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좌초된 돌고래는 모두 죽었고 사체는 자연적으로 부패하도록 남겨둘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섬의 한 해변에서 돌고래 약 230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2년 전에도 돌고래 약 3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고래들이 집단 좌초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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