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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첫 참석"…'오픈더도어' 제작자 송은이 큰절

입력 2022-10-09 14:06 수정 2022-10-09 16:19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오픈 더 도어' 오픈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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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오픈 더 도어' 오픈토크



"부국제 첫 참석"…'오픈더도어' 제작자 송은이 큰절
송은이가 영화 제작자로 부산을 방문했다.

9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영화 '오픈 더 도어(장항준 감독)' 오픈토크에서 송은이는 "제작자로 부국제에 와 너무 좋다. 큰 절 한 번 올리겠다"며 벌떡 일어나 큰 절을 올려 큰 박수를 받았다.

'오픈 더 도어'는 올해 부국제에서 동시대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그해의 다양한 대표작 및 최신작을 선보이는 섹션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에 공식 초청됐다.

송은이는 "이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 단편 시나리오로 시작했다. '니가 안 썼지'라고 했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 그럼에도 제작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시나리오를 자꾸 보다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 제작하는 과정에서 장편 독립영화가 됐고, 나 역시 본격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관객 분들은 '장항준한테 속았다'는 말씀도 하시더라. 방송 등에서 보여졌던 유쾌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코미디 영화일 것이라 생각했다가 '허를 찔렀다'는 반응을 여러 번 들었다. 스릴러가 가미된 드라마라고 알아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장항준 감독과 '시네마운틴'을 진행하기도 한 송은이는 "영화를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걱정이나 두려움은 없이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 부국제까지 와 있게 만든 것 아닌가 싶다"며 "영화에 대한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다행히 장항준 감독이 옆에 있어 시작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치훈(서영주)과 매형인 문석(이순원)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며 시작되는 영화다. 다섯 개 챕터로 나뉘어 현실에서 과거를 되짚어가며 숨겨진 사연을 조금씩 풀어놓는 미스터리 형식을 취한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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