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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형광 복면 강도단' 용의자 4명 얼굴 공개

입력 2022-10-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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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10대 여성 2명을 때리고 물건을 빼앗은 강도들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용의자들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34살 에밀리 소토, 26살 마란 시세 이수프, 26살 시안테올스턴, 26살 다리아나 페게로입니다. 이들 4명 모두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2시쯤 타임스퀘어를 지나는 지하철 객실에서 19살 여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가방을 빼앗았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은 SNS 등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형광 옷을 입은 강도들이 피해자들을 둘러싸고 마구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피해자의 어머니 A씨는 뉴욕포스트에 "처음엔 딸이 '외계인에게 공격받았다'고 해 무슨 말인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딸과 딸 친구가 지하철 플랫폼에 서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시끄럽게 계단을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기차를 탔는데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이 딸 친구와 부딪혔다고 한다"며 "딸이 친구를 데리고 자리를 옮기자 가해자들이 따라와 공격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는 "지하철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촬영하기 급급했고 아이들을 돕지 않았다"고 분노하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가해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4명 외 다른 용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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