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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생의 복수 '리멤버' 이성민·남주혁, 위험한 동행

입력 2022-09-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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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생의 복수 '리멤버' 이성민·남주혁, 위험한 동행
복수를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영화 '리멤버(이일형 감독)'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필생의 복수에 나선 필주(이성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가담하게 된 인규(남주혁)의 위험한 동행을 예고한다.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60년을 계획한 필생의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필주의 눈빛과 여느 20대 청년과 다름없는 인규의 모습은 대비되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필생의 복수 '리멤버' 이성민·남주혁, 위험한 동행
예고편은 "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라는 대사와 함께 도로 위를 무자비하게 달리는 붉은색의 스포츠카에서 내린 기억을 잃은 필주를 확인케 한다. 하지만 앞서 모습과는 상반되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친분을 쌓은 인규와 서로를 “헤이 브로”라 지칭, 둘만의 시그니처 손 인사를 하는 등 세대를 뛰어넘는 친근한 모습은 필주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필주의 "운전 좀 도와 달라"는 부탁에 인규는 아무것도 모른 채 필주가 준비한 드림카의 운전대를 잡는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필주의 살인 행각을 목격하게 된 인규는 급기야 자신이 살인 용의자로 몰렸음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그런 인규에게 "일주일만 시간을 더 달라"는 필주의 말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처단 현장을 목격했던 당혹함을 뒤로 한 채 점점 필주의 절박함을 함께 나누는 인규는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멤버'는 내달 26일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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