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 경보제약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충격적인 내부 고발이 나왔습니다.
내부고발자는 경보제약에서 근무하며 약 9년 치 내부 문건을 모아 올해 초 검찰에 제출했는데요.
서부지검은 고발 자료를 바탕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약 9년 동안 경보제약의 리베이트 금액은 400억 원대입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병·의원이 수백 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부고발자는 "회사가 교묘한 수법을 써서 리베이트를 숨겨왔고 압수수색에도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보제약 측은 "리베이트 금액을 집행한 적 없고 회사 공식 지침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오늘 저녁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