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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미국내 원숭이두창 발병 감소세"

입력 2022-09-16 07:55 수정 2022-09-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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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진단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미국 전역에서 약 2만 3000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발병이 늘고 있지만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의 이번 진단은 지난달 4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40여 일 만입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최근 원숭이두창 발병이 인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비 히스패닉계 백인 남성에게 이 질병이 확인됐지만 지난주에는 흑인이 38%, 라틴계와 히스패닉이 25%, 비 히스패닉계 백인이 26%를 차지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의 인종적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활용되는 시가 테크놀로지의 '테코비리마트'를 남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 약을 처방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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