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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오징어 게임의 날' 선포…이정재 "화합의 날 되길"

입력 2022-09-10 19:05 수정 2022-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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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다음 주면 공개된 지 1주년을 맞이하는데요. 그 신드롬은 여전히 뜨거운 것 같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가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는 날을 만들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오징어 게임' : 게임에 참가를 원하지 않는 분은 지금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456명에게 던진 이 질문 하나로 시작한 '오징어 게임'.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기까지 3주가 채 걸리지 않았고, 쉼 없이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드라마가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온 지 1년, 이제는 기념일도 생겼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가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을 처음 공개한 날입니다.

[이정재/배우 :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은 가장 즐겁고 재밌고 친구분들과 가족분들이 가장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겠습니다.]

지난 달 LA시의회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아시아·태평양계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정재/배우 : 우리의 정신과 우리의 문화를 보다 많이 알리게 된다면 그런 안 좋은 일들은 훨씬 더 많이 없어질 것이고.]

이제 '오징어 게임'은 방송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독상 등은 물론이고 남우조연상에 두 명의 후보가 올라 13개 부문에서 14개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작품으론 처음으로 작품상에도 올랐습니다.

앞서 '지영' 역의 이유미 씨가 단역상을 수상하면서 남은 주요 부문 수상에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황동혁/감독 : 저희가 타게 된다면 좋겠지만 못 타게 된다고 해도 워낙 좋은 작품들이 타는 거라 그렇게까지 속상할 것 같진 않습니다.]

에미상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열립니다.

(화면출처 : Netflix·The Gotham Awards·GoldDe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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