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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에 종일 막힌 귀성길…10일엔 649만대 이동

입력 2022-09-09 19:58 수정 2022-09-0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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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오늘(9일) 하루 쾌청했습니다. 내일은 구름이 좀 끼겠지만, 다행히 보름달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여 만에 거리두기도 사라져 마음이 더 편해졌습니다. 하지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이재민들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보태고 있어서 그나마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이들의 소식을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그에 앞서 고속도로 상황부터 잠깐 살펴보죠. 서울요금소에 윤정주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은 시민들의 고향 가는 길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부터 이어졌던 귀성길 정체는 오늘 새벽 다시 심해졌다가 정오를 기점으로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에도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출발하는 서울의 상황은 좋군요. 모든 구간의 정체가 다 풀린 건가요?

[기자]

지금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오늘 하루 전국에서 차량 518만대가 이동했는데, 아직 일부 구간에 정체가 남아있긴 합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 9시쯤이면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당일인 내일 교통 상황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추석 당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도로가 더 많이 막힙니다.

내일 하루 전국에서 649만대의 차가 움직일 걸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추석 당일과 비교해도 130만대 정도 많고,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추석 이후 가장 많습니다.

거리두기가 풀린데다 연휴 기간이 짧아 고향을 오고 가는 길, 모두 막힐 걸로 보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고향 가는 길은 내일 새벽부터 다시 밀리기 시작해 밤 8시쯤 풀릴 걸로 예상됩니다.

또 돌아오는 길은 오전 9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추석 다음날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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