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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때 울산 하천에 휩쓸린 2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9-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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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따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 20대 남성이 언양읍 남천교 아래 불어난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따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을 관통한 지난 6일 오전 20대 남성이 언양읍 남천교 아래 불어난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울산 한 하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린 2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오늘(7일) 오후 1시 16분쯤 울산 남구 태화교 교각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태화교 아래 무엇인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인상착의 등을 통해 주검이 A씨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A씨 시신은 실종된 곳으로부터 16㎞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는 힌남노가 북상한 어제(6일) 새벽 1시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A씨는 일행 6명과 술을 마신 상태로 하천에서 발을 담그고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힌남노 영향으로 하천 수위가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진 상태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 실종 당일부터 소방대원과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A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불어난 강물에 잠겼던 울산시 중구 태화강변 도로와 산책로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6일 오전 태화강 홍수주의보 발령 당시 모습(왼쪽)과 7일 오후 복구 작업이 끝난 모습(오른쪽).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불어난 강물에 잠겼던 울산시 중구 태화강변 도로와 산책로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6일 오전 태화강 홍수주의보 발령 당시 모습(왼쪽)과 7일 오후 복구 작업이 끝난 모습(오른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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