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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여사 특검법' 추진 박차…이르면 내일 발의

입력 2022-09-06 18:07 수정 2022-09-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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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5일) 의원총회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허위 경력 등에 관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김건희 특검법을 최대한 조속히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살아있는 권력일수록 더 엄격하고 더 공정하게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수사기관들이 지금껏 보여준 행태는 오직 시간 끌기와 봐주기로만 일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3박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법안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허위 학력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사적 채용 의혹 등은 별도의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낼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한 만큼, 이 법안은 의원 전원 명의로 발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르면 내일(7일) 법안을 발의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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