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시청자 윤혜숙 씨 제공〉태풍 힌남노의 여파로 오늘(6일) 아침 8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있는 대흥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제보자가 JTBC에 보내온 영상에서는 학교 뒤편 언덕에서 빗물을 머금은 토사가 산 아래 건물 주차장 쪽으로 밀려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흙더미와 함께 가로수가 무너져 내렸고, 차들은 흙더미에 갇혔습니다.
차량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항시는 '대흥중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추가 붕괴 우려가 있으니 근처 주민은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