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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늑대사냥' 수위 어떻길래? 시사회 전부터 주의 당부

입력 2022-09-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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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늑대사냥' 수위 어떻길래? 시사회 전부터 주의 당부

역대급 수위를 예고한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늑대사냥(김홍선 감독)'이 19일 공식 시사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영화 측은 시사회를 안내하며 "'늑대사냥'은 높은 폭력 수위의 소재와 장면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시사 신청 결정에 참고 부탁드린다"는 내용을 함께 고지해 긴장감을 높였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그리는 작품이다. 범죄자들이라는 설정과, 오도 가도 할 수 없는 태평양 한 가운데 한정된 공간인 프론티어 타이탄호라는 배경이 극한의 생존 게임을 확인 시킨다.

'제대로 미친 청불영화'라는 사전 소개 문구도 '늑대사냥'의 잔혹함을 전면에 내세운다. 앞서 김홍선 감독은 "액션의 큰 콘셉트는 하나였다. 죽느냐, 죽이느냐"라고 밝힌 바, 대체 어느 정도의 수위를 담아낸 것일지 예측조차 불가하게 만든다.

이와 관련 사전 공개 된 스틸은 극한 상황과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엿 볼 수 있게 만든다. 배의 기관실과 엔진실의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대립하고 있는 범죄자들과 경찰들의 모습은 오로지 생존이 목적인 괴물들의 목표를 전한다.

또 총을 난사하는 종두(서인국), 총을 들고 대치하고 있는 도일(장동윤), 이들과 대립하는 듯 경계하는 모습의 석우(박호산), 다연(정소민), 범죄자 호송 작전의 총책임자인 대웅(성동일)까지 각 캐릭터의 존재도 뚜렷하다.

서인국은 "본능으로 싸우는 짐승에 가까운 느낌의 액션이다"고 말했고, 박호산은 "아주 좁은 실제 배의 기관실, 엔진실 그 안에서 실제로 총기 액션을 소화했다. 총격 액션으로 인해 공기가 흔들리는 것까지 영화에 담겼다"고 귀띔했다.

국내 개봉 전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랑스에트랑제영화제, 미국판타스틱페스트, 스페인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글로벌 관심을 받고 있는 '늑대사냥'이 숨막히는 서바이벌과 함께 가을 스크린의 의미있는 문제작으로 등극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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