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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미스터리" 소지섭·김윤진 '자백' 먼저 뜬 해외반응

입력 2022-09-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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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미스터리" 소지섭·김윤진 '자백' 먼저 뜬 해외반응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나왔다.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이 내달 26일 공식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평가가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앞서 윤종석 감독은 "이야기가 달라질 때마다 느껴지는 재미가 있다"며 치밀한 복선과 촘촘한 서사로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 '자백'의 강점을 자신했다. 대화를 통해 새롭게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것.

특히 결백을 주장하는 유민호(소지섭)의 진술을 바탕으로 양신애(김윤진) 변호사가 새롭게 재구성하는 밀실 살인 사건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진실로 의심과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등 배우들이 '자백'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 시나리오다.

소지섭은 "마지막까지 도달하는 스토리와 쫀쫀한 긴장감이 매력적이다", 김윤진은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대본을 덮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 나나는 "탄탄한 스토리 사이의 촘촘하고 섬세한 디테일이 매력적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백'의 작품성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프로그래머 크리스 오르겔트는 훌륭한 각색을 극찬하며 '자백'을 제40회 브뤼셀영화제에 초청했다.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마리오 도민스키 집행위원장은 "뜻밖의 반전으로 수놓은 훌륭한 각본", 프리부르국제영화제 티에리 조벵집행위원장은 "매혹적인 반전과 최고의 배우들이 만나 누아르의 새로운 대가가 탄생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유기적인 각본으로 유려하게 창작해낸 '자백'은 굉장한 긴장을 유지하는 스릴러다. 관객들은 기꺼이 몰입해 마지막까지 숨을 참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해외 매체들 역시 '치밀한 플롯의 영화. 촘촘하고 복잡한 미스터리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South China Morning Post), '영리한 필력과 경이로운 연기가 밀실 살인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꼭 봐야 할 작품'(Daily Dead), '단순한 범죄 영화 그 이상'(Asian Movie Pulse), '계속해서 놀라움을 선사한다”(AIPT Comics), “의심의 여지 없이 첫 순간부터 관객들을 긴장하게 만든다'(View of the arts)고 호평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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